게임커뮤니티

 

다가올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전야제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어느 게임이 대상을 수상할지 업계의 주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게임대상'은 치열한 접전 없이 '받을 만한 게임'이 받았다면 올해는 벌써부터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대상 후보로는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블루홀의 PC게임 '배틀그라운드'와 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 등이 전면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모바일 게임 3대장'으로 나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100인의 플레이어가 고립된 섬에서 무기와 탈 것을 이용해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는 생존 경쟁을 다룬 정통 PC게임이다. 지난 3월 테스트 버전이 출시된 배틀그라운드는 전체 매출의 90%를 해외에서 벌어들이며 반년간 벌어들인 매출만 3,000억 원, 글로벌 동시 접속자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의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런 흥행에 덕에 유력한 게임대상 후보로 거론됐으나, 정식 버전이 아닌 테스트버전으로 출시돼 후보자격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문체부가 배틀그라운드를 '9월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하면서 자연스레 유력 수상 후보로 올라서게 됐다. 블루훌 관계자 역시 "게임대상 후보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또 모바일 MMORPG를 앞서운 국내 1, 2, 3위 업체들의 대작들도 후보작으로 손색이 없다.

 

엔씨소프트는 일매출 130억 원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한 '리니지M'을 출품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출시 이후 줄곧 매출 선두를 달리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다만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출시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얼마 전 출시 된 동남아와 일본에서 한류 게임 흥행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력 대상 후보로 거론된다. 참고로 '리니지M' 출시 이후 주춤했으나, 신규 서버 추가 및 업데이트로 매출 1위를 재탈환했다.

 

여기에 넥슨은 리니지 천하를 끝낸 모바일 MMORPG 'AxE(액스)'를 정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이 게임은 그간 매출 순위 선두를 굳건하게 지키던 ‘리니지 형제'를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된 지난해 12월 이후 애플 앱스토어에서 ‘리니지 형제’를 매출 선두 자리에서 밀어낸 게임은 'AxE(액스)'가 처음으로, 약 280일 만의 일이다. 'AxE(액스)'는 같은 날 구글플레이에서도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했다.

 

'AxE(액스)'는 필드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진영 간 전투인 ‘분쟁전’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운 게임이다. 쿼터뷰·백뷰·자유시점 등 다양한 각도에서 게임을 즐기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넥슨지티의 개발 자회사인 넥슨레드가 개발했다. 현재의 인기가 계속된다면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히트'에 이어 2연속 수상도 가능해 보인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about author

PHRASE

Level 60  라이트

강물은 자기의 아름다운 의지에 따라 흐른다. -W. 워즈워스

댓글 ( 4)

댓글 남기기

작성

게임커뮤니티 목록    more